탁구와 배드민턴의 조합…30분 연습이면 대회 참가 가능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핸들러' ©대방동작키움센터
어린이부터 고령층까지 모두 즐길 수 있는 뉴스포츠 '핸들러' ©대방동작키움센터

프로야구나 프로축구에서 스타플레이어들이 활약하는 모습을 보면 저절로 환호성이 터진다. 선수 개인의 기량과 팀의 역량을 최대한 끌어내 상대를 이겨야만 하는 승부의 세계를 일반인들이 따라 하기에는 기술적으로나 체력적으로 부담이 적지 않다. 하지만 연령이나 신체 조건에 관계없이 누구나 쉽게 배우고 편안히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스포츠가 계속 개발되고 있다. ‘모두를 위한 스포츠’로 규칙이 간단하고 안전하다는 특징을 갖고 있어 확산이 빠르다. 요즘 인싸 초딩들이면 꼭 한다는 핸들러(handler)도 그런 뉴 스포츠 중의 하나다.
 

탁구와 배드민턴의 조합 ‘핸들러’

탁구와 배드민턴을 접목시켜 개발된 스포츠인 '핸들러'는 탁구 라켓과 흡사한 전용 라켓을 이용하여 셔틀콕을 받아넘기는 뉴스포츠다. 기존의 배드민턴의 라켓이 길어 초등학생이나 고령자들이 셔틀콕을 맞추기가 어려워 쉽게 즐길 수 없는 단점을 극복한 스포츠라고 할 수 있다. 즉 핸들러가 배드민턴과 구분되는 가장 큰 차이점은 손에 딱 들어오는 짧은 라켓과, 배드민턴과 달리 딱딱한 판으로 치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핸들러는 콕이 멀리 날아가지 않고 정교한 힘 조절을 할 필요도 없어 초보자들도 쉽게 경기를 즐길 수 있다.

코로나19 장기화 등으로 바깥활동이 자유롭지 않은 요즘 실내에서 하는 운동으로도 제격이다. 탁구라켓과 흡사한 라켓을 들고 셔틀콕을 이용해 집의 거실과 같은 좁은 공간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고. 짧은 시간에 많은 운동효과를 거둘 수 있는데다 단식, 복식은 물론 여럿이서도 한꺼번에 하는 게임도 가능하다. 또 한 손만 쓰는 배드민턴, 탁구, 테니스 등과 달리 양손으로도 플레이를 할 수 있어 자라나는 아이들의 균형감각 향상에도 매우 효과적인 뉴스포츠다.
 

핸들러는 탁구라켓과 흡사한 전용라켓과 셔틀콕을 이용해 경기를 한다 ©한국핸들러협회
핸들러는 탁구라켓과 흡사한 전용라켓과 셔틀콕을 이용해 경기를 한다 ©한국핸들러협회

초보자도 쉽게 배워 가족들과 즐길 수 있는 참여형 스포츠로 인기

처음 접한 사람이라도 30분 정도 배우면 핸들러 대회에 나갈 수 있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다. 이처럼 쉽게 배우고 간단한 규칙만 알면 게임도 할 수 있기 때문에 어린이부터 어른들까지 부담 없이 즐기는 참여형 스포츠로 인기가 높다.

‘패드민턴’이라고도 불리는 핸들러의 경기방법은 빈 곳으로 콕을 보내 득점을 하고 25점씩 3세트로 승부를 가린다. 먼저 2세트를 이기는 팀이 승리를 하되 양 팀 점수가 24-24일 경우는 27점을 먼저 얻는 팀이 승리한다. 선수들의 수준과 코트의 환경에 따라 경기장 규격 및 게임 세트수를 조정할 수도 있다. 게임규칙은 배드민턴 규칙과 같다. 운동장과 같은 야외에서 게임을 할 때는 셔틀콕에 나사못을 결합해 무게를 더하면 보다 재미있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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