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 리차드(King Richard)’는 얼핏 제목만 보면 영국의 ‘사자왕 리차드’를 다룬 영화로 착각하기 쉽다. 하지만 이 영화는 뜻밖에도 두 딸(비너스, 서리나)을 최고의 테니스 선수로 키워낸 아버지 리차드의 집념과 가족애를 다룬 실화이다. 지난해 개봉된 이 영화에 대한 평가는 엄청났다. 주인공 리차드 역을 맡은 윌 스미스(53)는 영국 아카데미 시상식과 골든 글로브, 미국배우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어워즈에 이어 올해 미국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휩쓸었다.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벌어진 스미스의 ‘돌발 손찌검’조차 이 영화를 흠집
최근 테니스의 인기가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동호인 테니스를 주관하는 (사)한국테니스진흥협회(KATA) 이정우 사무국장은 “테니스를 배워 멋진 테니스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올리는 것을 즐기는 여성이 늘고 있다”라고 말했다.이런 테니스에 대한 열기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2022 NH농협은행 올원 아마추어 테니스 오픈대회가 지난 7월 1∼3일 경기도 고양시 농협대학교와 인천시 송도 국제테니스장에서 분산 개최됐다. ‘슈퍼루키’를 꿈꾸며코로나19 발발 이후 3년 만에 다시 대회가 개최되며 구력 3년 이하의 초보 여성들에게
삼삼오오 짝지어 즐기는 테니스테니스는 코트 중앙에 네트를 두고 자신의 진영에 볼이 두 번 튀기 전에 라켓을 이용해 볼을 상대 진영으로 넘기는 스포츠이다. 단식 혹은 복식 경기가 있으나 거의 모든 동호인들은 복식경기로 승부를 겨룬다. 종목의 특성을 생각하면 반드시 상대가 있어야만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스포츠다.1970년대부터 격조 높은 생활체육으로서 인기가 높았던 테니스는 아파트 단지에 반드시 코트가 설치될 정도로 인기를 구가했다. 하지만 코로나19가 창궐하면서 다수의 사람들이 함께하는 동호회 열기는 많이 사그라들었다. 공공 테니스
때 아닌 테니스 열풍이 불고 있다. 특히 MZ세대를 중심으로 일고 있는 테니스 붐은 스포츠용품시장과 패션업계를 강타하고 있다. 2년 전 코로나19 팬데믹 초기, 골프로 몰려갔던 MZ세대들이 테니스 쪽으로 방향을 튼 것으로 보인다. 테니스가 다이어트와 건강관리에 강점이 있는데다 골프에 비해 상대적으로 즐기기에 저렴한 것도 한 요인이 됐다. 최근의 테니스 붐은 2018년 1월 호주오픈에서 당시 한국체대생 정현이 4강에 올랐을 때 일었던 붐을 능가하는 분위기다.사무 빌딩에 생겨난 테니스 연습장 증가도 한 몫코로나 팬데믹이 장기화 되면서
우승 세리머니를 하면서 자신이 쓰던 라켓을 팬들에게 던져주는 테니스 선수를 본 적이 있는가. 아마 영화를 제외하곤 그런 선수는 없을 것이다. 선수들은 라켓 몇 자루를 가방에 넣어와 풀세트 경기에 대비한다. 줄이 끊어지거나 탄성이 줄어들었다고 판단할 때 같은 제원의 다른 라켓을 꺼낸다. 판정에 대한 항의 표시로 라켓을 부러트렸을 때도 마찬가지다. 이때 선수들은 쓰던 라켓을 가방 속에 꽁꽁 숨기듯 지퍼를 잠궈 버린다.동호인들은 선수들이 쓰는 라켓과 동일 라켓을 쓰고 싶어 하는 경향이 있다. 제조사에서도 스타마케팅 전략으로 이를 적극 활
서울노회장배 테니스 대회가 2일 경기도 남양주시 궁촌 테니스장에서 열렸다.서울노회가 주최하고 서울노회 테니스회가 주관, 생활체육투데이(운정한방병원)가 협찬한 이번 테니스 대회는 서울노회 소속 성도와 교역자 등이 참여해 진행됐다.선수 대표로 참가한 강선재 장로는 "오늘 대회에 참가한 선수 일동은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하고, 시종 일관 최선을 다하고, 경기 규칙을 잘 지키며, 정정 당당하게 경기에 임하며, 상대 선수를 존경할 것과 기독교인으로서의 품위를 지켜, 나아가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릴 것"을 선서했다.서울노회 테니스 회장 김의환
2022년도 안동오픈테니스대회가 22일부터 5월 1일까지 안동시민테니스장에서 열흘간 열린다.이번 대회는 (사)대한테니스협회, 한국실업테니스연맹, 한국대학테니스연맹, 안동시 테니스 협회가 주최·주관한다. 남·녀 개인 단·복식, 혼합복식 종목에 300여 명의 전국 실업·대학 선수가 대거 참가해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자를 가린다.경기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예선전, 24일부터 5월 1일까지 여드레간 본선으로 진행된다.안동지역 선수로는 안동시청 강구건 외 7명, 안동대학교 최정연 외 6명, 안동고 김정유 외 4명, 안동여고 이한별
핵심요약손하윤, 올해 왕중왕전 '제 9회 IBK 요넥스 14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우승한국 테니스 유망주들의 올해 왕중왕전에서 손하윤(14·씽크론 아카데미)이 14세 이하부 정상에 올랐다.손하윤은 29일 강원도 양구테니스파크 실내코트에서 열린 '제 9회 IBK 요넥스 14 양구 실내주니어테니스대회' 마지막 날 여자 단식 결승에서 이서아(13·춘천스포츠클럽)를 눌렀다. 세트 스코어 2 대 1(6-4 2-6 6-3) 승리로 우승을 장식했다.14세 이하 왕중왕전 우승컵으로 2021년을 기분 좋게 마무리했다. 한국중고테니스연맹 정석진
핵심요약한나래-최지희, 韓 유일의 프로테니스 투어 코리아오픈 복식 두 번째 우승이쯤 되면 영혼의 단짝이라고 할 만하다. 한국 테니스 여자 간판 한나래(29·인천시청)와 최지희(26·NH농협은행)다.한나래-최지희는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실내코트에서 열린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하나은행 코리아오픈(총상금 11만5000 달러·약 1억3640만 원) 복식 결승에서 레카 루카 야니(헝가리)-발렌티니 그람마티코폴루(그리스)를 2 대 0(6-4 6-4)으로 제압했다. 2018년 이후 3년 만에 다시 코리아오픈 복식 정상에 올랐다.
한국 남자 테니스 유망주 라이벌 대결에서 김장준(씽크론아카데미)이 노호영(오산G스포츠클럽)에 설욕했다.김장준은 20일 경기도 오산 시립테니스장에서 열린 국제테니스연맹(ITF) IMG 오산국제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결승에서 노호영을 눌렀다. 1세트를 1 대 6으로 내줬지만 2세트를 6 대 3, 3세트를 6 대 4로 따내며 정상에 올랐다.지난 9월 패배를 깨끗하게 설욕했다. 김장준은 지난 9월 ITF 양구국제주니어 대회 결승에서 노호영에 1 대 2 역전패로 우승컵을 내주며 국내 주니어 랭킹 1위의 자존심을 구긴 바 있다.노호영은 전날 정
한국 테니스의 메카에 경기도 오산시가 도전장을 던졌다. 국제 규격의 테니스 코트를 만들고 실제로 국제 대회를 유치한 가운데 향후 대한테니스협회와 함께 국가대표 훈련 센터까지 건립할 의지도 드러냈다.협회와 오산시는 19일 경기도 오산시립테니스장에서 국제테니스연맹(ITF) IMG 오산국제주니어대회 미디어 데이 행사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협회 정희균 회장과 곽상욱 오산시장, 대회 운영을 총괄하는 이진아 토너먼트 디렉터 등이 참석했다.오산시는 최근 청학동에 국제 규격 테니스 코트 10면을 건립했다. 유망주 선수들을 위한 전용 코트 3면
건국대학교(총장 전영재)가 한국 남자 테니스 에이스 권순우(24·당진시청)에게 학교 내 훈련 코트를 지원한다고 5일 밝혔다.9월 아스타나오픈 우승으로 한국 남자 테니스 단식 선수로 18년 만에 ATP 투어 대회 정상에 오른 권순우는 주로 미국 마이애미에서 훈련하면서 세계 각지에서 열리는 ATP 투어에 참가해왔다.하지만 짧은 기간 서울 집에 머물며 국내 체류할 때 마땅한 훈련장소를 찾는 데 어려움이 컸다. 특히 주말은 올림픽공원 테니스코트 등 서울 내 웬만한 테니스코트들은 동호인들 예약으로 자리를 찾을 수 없었다. 게다가 최근엔 코로
코로나19로 중단됐던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 8개월 만에 재개됐다. 제 2차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이 4일부터 충북 충주 탄금테니스장에서 오는 13일까지 10일 열전에 들어갔다. 실업연맹전은 지난 3월 강원도 양구에서 1차 대회를 치른 뒤 코로나19로 후속 대회를 치르지 못하다 8개월 만에 열리게 됐다.최근 막을 내린 한국선수권대회 여자 단식 우승자 김다빈(한국도로공사)과 국내 남자 단식 랭킹3위 남지성(세종시청) 등 국내 톱 랭커들이 출전한다. 남녀 실업 선수와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오는 7일까지 단체전 우승팀
롤렉스코리아는 가장 오랜 전통과 높은 명성을 자랑하는 테니스 대회인 제133회 윔블던 챔피언십이 7월 1일부터 14일까지 런던 남서부에서 개최된다고 3일 밝혔다. 잔디 코트 시즌의 절정에 개최되는 대표적인 여름 대회인 윔블던은 풍부한 유산과 전통을 상징한다. 윔블던이 대표하는 이 정신은 40년 이상 윔블던의 공식 타임키퍼로 활약하고 있는 롤렉스의 가치와도 일맥상통한다. 롤렉스는 1978년부터 한 해의 세 번째 그랜드 슬램® 대회인 윔블던과 특별한 관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계기로 롤렉스와 테니스 간의 오랜 유대 관계가 시작됐다. 시
㈜아이엘 라이팅(대표 조재연)이 운영하는 인테리어조명 전문 쇼핑몰 반짝조명이 전국 동호인 배드민턴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10월 29일(일) 성남시 산성 실내 배드민턴장에서 개최된다.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 3개 종목에서 연령별로 진행되며, 약 2000명의 배드민턴 동호인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대회 총 상금은 3000만원으로 동호인 대상 배드민턴 대회로는 총 상금 기준 국내 최대 규모다. 이 행사에는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김사랑(밀양시청), 김기정(삼성전기) 선수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