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에는 체육계의 숙원이던 체육재정 자립을 위해 체육예산을 지속적으로 증액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당초 스포츠토토 기금 50%만 가져오면 예산이 해결될 줄 알았으나 그것으로도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은 그동안 기회 있을 때마다 강조해온 체육재정확보를 새해 최우선 과제로 꼽았다. 그는 "체육재정 확보를 위해 필요한 관련법 개정 에 대해 국회쪽에서 공감하고 있으므로 사태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2022년 10월 각국 올림픽위원회의 UN총회격인 국가올림픽위원회총
대담 백칠현 정리 서완석 사진 국기원세계태권도본부 국기원이 11월 30일 창립 50주년을 맞았다. 1972년 서울 역삼동 허허벌판 언덕배기에 우뚝 섰던 국기원은 이제는 새로운 50년을 향해 출발했다. 그 선봉에 이동섭(66) 국기원장이 있다. 2021년 태권도인들의 지지와 성원으로 보궐선거에 당선됐던 그는 2022년 10월 연임에 성공하며 새로운 임기 3년을 시작했다."제2국기원 설립, 기존 시설 리모델링, 해외지부 확대, 태권도진흥법 등 법령의 정비 등을 통해 보다 탄탄한 '세계태권도의 본부' 국기원을 만들어가겠습니다."그는 태권
오는 12월 치러질 민선 2기 지방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고양시에선 나상호(70) 현 회장이 일찌감치 도전장을 던졌다. 인구 110만 특례시인 고양시는 적지 않은 인구수만큼이나 다양한 스포츠 욕구가 충만한 도시다.2020년 1월 첫 민선 체육회장에 선출돼 의욕적인 출발을 했던 나 회장은 “코로나 19로 인해 취임식도 못하고 업무를 시작했다”면서 “어찌 보면 시작도 제대로 하지 못했다. 체육인들과 시민들께 공약한 내용들을 실천해야 된다고 생각해 재출마를 결심하게 됐다”고 강조했다.그는 “각자가 즐기는 체육활동이 각 개인의 풍요
홍기용 대한민국족구협회(KJA) 회장의 별호는 ‘족구 광인(狂人)’이다. 우리 나이 서른아홉이던 2009년, 뒤늦게 연을 맺은 족구의 마력에 빠져 기꺼이 ‘족구 인생’ 길을 밟으며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editor 최규섭 photographer황인철(Square Studio)2021년 1월 9일, 통합(엘리트 체육 + 생활체육) 2기 대한민국족구협회를 이끌어 갈 회장 선거에 ‘신풍(新風)’이 불어닥쳤다. 세계화를 갈망하는 전 족구인의 염원이 한마음 한뜻을 이뤄 일으킨 신선한 바람이었다. 추진력과 결단력을 갖춘 ‘젊고 끓 어오르는 피
“지방 체육회 재정 독립 시급”지방 체육회의 예산 안정화를 위해선 정부의 체육 예산 편성과 법률적 정비가 필요하다. 현재의 국민체육진흥법은 모든 국민의 ‘스포츠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스포츠기본법’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 ■ editor 서완석 대한체육회 출범 100주년을 맞은 2020년은 한국 체육의 새로운 100년이 시작된 해이자 행정적으로 도 중요한 해였다. 지방자치단체장의 체육회장 겸직을 금하는 대신 민선 체육회장이 처음 탄생한 해이기 때문이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와 228개 기초자치단체 등 전국 245개 자치단체가
함께 꿈꾸면 현실이 된다1953년 출범한 한국체육학회는 70년 가까이 국민체육진흥을 위해 노력한 한국 체육학 분야의 대표 학회다. 제 27대 김도균 학회장은 ‘Connect Up! 선진 체육의 미래로’ 라는 슬로건 아래 체육계 전반을 6차 산업형 디지털 생태계로 융합해나가는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editor 최규섭 photographer 황인철(Square Studio) 68년 전통의 한국체육학회가 전반적으로 한국 체육 발전에 어떤 기여를 했는지 구체적으로 말씀 부탁드립니다.“제27대 학회장 선거 당시 공약인 ‘Connect U
외적 성장에 걸맞은 내적 충실로 장애인 체육 활동권 보장 위해 앞장서겠다대한장애인체육회(KPC)가 지향하는 목표는 크게 장애인의 체육 활동권 보장과 스포츠 과학화를 통한 국위 선양이다. 장애인의 건강 증진과 건전한 여가 생활을 위한 생활체육 활성화 도모를 목적으로2005년 11월 25일 창립했다.■editor 최규섭 사진 ⓒKPC 장애인 체육의 밝은 미래 꿈꾸며 걸어온 외길정진완 대한장애인체육회장(55)은 취임한 뒤 쉼 없이 달려왔다. 지난 2월 25일 KPC 수장에 오른 뒤 장애인 체육의 밝은 미래를 꿈꾸며 이를 구현하는 데 온
위기의 대한민국 스포츠가 나아갈 방향타를 쥐고 있는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엘리트 체육과 생활체육의 징검다리가 될 월간 창간을 맞아 본지 정재윤 CEO와 특별 대담을 가졌다.■Interviewer 정재윤( CEO)■editor 서완석 photographer 황인철(Square Studio) 대한체육회가 기로에 섰다. 선수 양성 전문 체육과 생활체육을 통합한 지 5년이 지났지만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있다. 해묵은 폭력으로 체육계가 여전히 몸살을 앓고 있고, 대한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