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최규섭 사진 홍남현대한민국 남자배구의 살아 있는 전설이다. 1970년대 후반~1980년대 초반, 전성기를 구가했던 '태극전사 군단'의 에이스였다. 그전에도 이루지 못했고 그 후 지금까지도 밟지 못한 지평을 연 불멸의 라이트 공격수였다. 독창적으로 창출한 스파이크(스카이) 서브를 개인 전술화해 세계 무대를 주름잡았다. '돌고래'를 연상케 하는 몸놀림으로 당대 절정의 인기를 누렸다. 그뿐이랴. 가공할 강타가 자아냈던 그때의 파공음은 아직도 귀를 먹먹하게 하는 듯싶다. 역대 최고의 아포짓(Opposite) 스파이커로 손꼽히는, 한결같
당장이라도 그라운드를 누빌 법한 반팔, 반바지를 입고 운동가방을 든 남자와 머리부터 발끝까지 골프복을 입고 한 손엔 골프채를 손에 든 두 남자가 카페로 들어왔다. 얼굴을 찬찬히 뜯어보니 닮았다 싶으면서도 묘하게 달랐다. 하지만 자신이 몸담고 있는 일들과 사랑하는 스포츠에 관한 이야기를 나눌 때는 눈이 반짝반짝 빛나던 것이 쏙 빼 닮아 있었다. 성장하면서 외적인 부분들은 조금씩 달라졌지만, 일란성 쌍둥이의 모습이 어딜 가겠나. 한 명은 골프에, 한 명은 풋살에 푹 빠져 있는 모습이 보기 좋은 형 김태형(37) 프로(이하 김 프로)와
‘광안리 대첩’, ‘구름 관중’, ‘스타 임요한’. e스포츠 종주국의 위상이 드높던 시절의 전설들이다. 중독의 대상으로 홀대받던 ‘게임’이 문화로, 산업으로 위상을 찾아가는 시기이기도 했다. 정부의 e스포츠 활성화 정책은 주춤했던 ‘종주국의 전설’이 시즌 2를 맞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e스포츠』 공동 저자인 한남희 고려대학교 국제스포츠학부 교수를 만나 e스포츠계의 반응과 과제를 짚어 봤다. - e스포츠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끄는 이유는?“MZ 세대가 아주 좋아하는 속성을 다 가지고 있다. 스포츠의 기본 요소인 경쟁에 게임의
한국 사이클의 ‘지존’이었다. 아시아 마당은 그의 천하였다. 아시안 게임(5개)과 아시아 선수권 대회(14개)에서 모두 19개의 금을 무더기무더기로 결실했다. 한국 경륜의 ‘독보’였다. 47연승과 그랑프리 3연패, 그야말로 어마어마한 대기록을 세웠다. 조호성, 한국 사이클의 ‘전설’로 화한 걸출한 존재다. 소년은 바퀴가 마음에 들었다. 좋아하던 둥근 형상이라서 멋져 보였다. 더욱이 빠르기까지 해 무척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곧 ‘마음껏 타 보고 싶다’는 열망에 사로잡혔다. 망설임 없이 사이클부를 택했다. 36년에 걸친 한길 ‘바퀴 인
우상이었던 ‘제왕’ 박주봉을 뛰어넘었다. 새로운 ‘배드민턴 패왕’의 탄생이었다. 김동문, 한국 배드민턴 올림픽 역사상 가장 순도 높은 최다 메달(금 2·동 1개)을 결실한 레전드다. 또한, 국제 대회 최다 우승(76회)에 빛나는 발자취를 남긴 ‘복식 황제’다. 소년은 신천지를 보는 듯했다. 1986 서울 아시안 게임 배드민턴 무대는 그에게 새로운 세계였다. 펼쳐지는 신기(神技)의 기술은 신기(神奇)롭기만 해 눈을 황홀케 했다. 단연 으뜸의 한 빼어난 존재가 그의 가슴속을 파고들었다. 이 대회에서, 배드민턴 최다관왕(남자 복식·혼합
갓 스물, 약관(弱冠)에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이듬해엔 한국 남자 탁구 사상 최초로 그랜드슬램의 금자탑을 쌓았다. ‘신동’은 ‘황제’로 거듭나며 세계 탁구계의 영웅으로 자리매김했다. 유남규. 1980년대 중반부터 1990년대 중반까지 세계 탁구계를 휩쓴 위대한 존재다.writer 최규섭 photographer황인철(Square Studio)11연승 내달리며 올림픽 탁구 남자 단식 첫 왕좌에 앉다탁구와 1988 서울 올림픽은 깊은 인연으로 맞닿아 있다. 서울 대회에 이르러서야 탁구는 꿈의 무대 올림픽에
“넌 돼끼돼끼해~ 니 냄새까지 너무나 사랑스러워~”장윤정의 노래 ‘돼지토끼’가 흘러나오자 노래 교실 회원들은 손을 들어 덩실덩실 춤을 췄다. 박미현 교수가 이끄는 춤과 노래가 어우러진 이색 생활체육 현장이다.“집에만 있지 말고 밖으로 나오세요. 흥겹게 노래하 면서 함께 면역력을 키워봅시다!”박미현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교수에게서는 긍정의 에너지가 샘솟았다. ‘노래 강사’라는 직업을 가졌지만, 하나의 수식어만으로 그를 설명하긴 어렵다. 국내 1세대 레크리에이션 전문가로 시작해 35년간 셀 수 없이 많은 이에게 웃음과 건강한 기운을 불
C-테라피 요가의 ‘C’는 곡선을 뜻하는 ‘curve’에서 따왔다. 목, 허리, 척추 등 우리 몸의 곡선을 중심으로 동작을 수련한다. 스파인코렉터 바로스파인을 활용하면 누워만 있어도 전신이 이완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 editor 백솔미 photographer 황인철(Square Studio) 바른 자세는 행복한 일상의 시작신체가 불균형하면 어느 순간 몸 전체의 밸런스가 무너진다. 허리가 아프면 제대로 서 있기 불편하고 몸을 구부리기도 어렵다. 나이 들어서도 허리를 꼿꼿하게 펴고 멋지게 걷기 위해서는 가장 건강한 오늘부터 바로
필라테스는 관절, 뼈마디를 바로잡아 신체의 균형을 맞춘다.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면 삶의 질까지 변화시킬 수 있다.■ editor 백솔미 photographer 황인철(Square Studio)노력하는 만큼 내 몸이 변한다필라테스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모두가 할 수 있는 운동이다. 요즘은 어느 동네를 가도 필라테스 센터를 쉽게 찾을 수 있다. 빠르게 대중화되면서 접근하기 쉬운 운동으로 자리 잡은 것이다. 특히 회사원, 학생, 운 동선수, 무용수 등 직업에 따라 고질적으로 겪고 있는 증상을 치료하는 수단으로 활용돼 더욱 주목을 받고 있
서일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교강사 학사회의를 진행했다고 전했다.교강사 학사회의는 2022년도 1학기 학사일정, 코로나19 지역감염 예방을 위한 수업운영방식, 학업성적처리 유의사항, 특별강의 시행 대한 설명 그리고 1학기 원활한 학업운영과 양질의 수업을 위한 회의가 이루어졌다.이번 서일대학교 레저스포츠학과 학사회의는 레저스포츠학과 교수이자 서일대학교 평생교육원 조민구 원장을 필두로 학과 교수진 정수진교수, 김귀석교수, 김범준교수, 조래훈교수가 참가를 했다.앞으로 레저스포츠학과 레저산업전공 교수진은 21세기 여자문화를 이끌어갈 리더를 양
감독 맡으면 일이 술술 풀려요시즌 1에서 FC국대패밀리를 지휘했던 김병지 감독은 시즌 2에서 FC개벤져스를 이끈다.■editor 이해리 사진 ⓒSBS 김병지 감독은 탄생의 숨은 주역이다. 여자 축구 소재의 예능 프로그램을 떠올렸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 난감해하던 제작진의 SOS를 받고 곧바로 응했다 . 팀 구성과 경기 운영방식은 물론 감독 선임까지 막후에서 전략을 짰다.과 만난 김병지 감독은 그 어디서도 밝히지 않은 제작 뒷
출판사 박영사는 한 달(4주) 안에 스포츠지도사 필기 부문을 독파할 수 있는 ‘2022 M스포츠지도사(문개성, 김동문, 서정석 지음)’를 출간했다.M스포츠지도사는 3번째 확장판으로 예스24 온라인 서점에서 베스트셀러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 책으로 체육지도자연수원에서 시행하는 국가자격증 전문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생활스포츠지도사2급, 장애인스포츠지도사2급, 노인스포츠지도사, 유소년스포츠지도사까지 필기시험 대비를 할 수 있다.M스포츠지도사의 주요 특징은 처음 입문하는 사람도 이해하기 쉽게 핵심이론과 연도별 기출문제를 바로 매치한 구
장안대학교(총장 김태일)는 호텔관광학부 관광경영과 이금실 교수가 9월 27일 ‘제48회 관광의날’을 맞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올해로 48회를 맞는 관광의 날은 1979년 스페인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 세계관광기구 총회에서 1970년 9월 27일 세계관광기구헌장이 채택된 것을 기념하며 ‘세계관광의 날’로 지정하고, 1980년부터 기념 행사를 시행하고 있다.이금실 교수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함께 추진하는 2019년 지역관광추진조직(DMO) 시범사업의 책임 연구를 시작으로 2020-21년 DMO
용인--(뉴스와이어) 2021년 10월 14일 -- 전성호 솔루엠(248070) 대표가 13일 산업통상자원부가 개최한 ‘2021 소부장뿌리기술대전’ 개막식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소부장뿌리기술대전’은 소부장·뿌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주관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소부장 발전 유공자들에게 정부 포상을 수여해 그 공로를 치하하고 있다. 전성호 대표는 솔루엠의 대표이사로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핵심 부품의 내재화 방침을 선포해 과감히 투자 의사 결정을 단행함으로써 반도체 개발 핵
학교법인 서림학원(이사장 조재국)은 조재국 이사장이 12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고 14일 밝혔다.대통령 직속 헌법기관인 민주평통은 헌법 92조에 근거한 평화통일 정책 대통령 자문기관이다.민주평통의 의장인 문재인 대통령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재가동과 평화 공감대 확산을 뒷받침할 국내외 각계각층 인사 2만 명을 제20기 자문위원으로 위촉했으며, 학교법인 서림학원 조재국 이사장을 상임위원 중 1인으로 임명했다.앞서 9월 1일 새롭게 출범한 제20기 민주평통은 자문위원 조직 구성을 완료하고, 지속 가